향기가 있는 음악회에 가다.

한 때는 야간 자율학습으로 아침 7시부터 밤 10시 넘는 시간까지 하루종일 붙어 있던 친구.
고등학교때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유미의 그 많고 많은 연주회 중에 처음으로 참석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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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주를 위해 드레스를 입은 모습,
연주 시작 전에 감정을 잡는 모습,
무엇보다 피아노를 치는 모습...

느리게,
약하게,
빠르게,
때론 강하게,

유미의 손가락 움직임으로
만들어 지는 소리는 신기했다.



그동안 그 기나긴 시간이 지나고 나서 처음으로 유미의 피아노를 듣게 되어 미안한 마음과
서로 바빠서 일 년에 한 두번, 명절에나 한번 볼까 말까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운 마음과
유미의 남자친구를 처음 만나서 반가운 마음까지 여러 감정이 뒤섞인 음악회였다.

앞으론 자주 갈께^^
우리 유미 화이팅!!


장소는 Tea for two 4층 '반쥴'
분위기가 너무나 멋졌던 곳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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